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두 달 만에, 역무원의 허술한 관리로 스크린도어 안전에 또 구멍이 뚫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달 24일 새벽 0시 6호선 월곡역에서 청소 관련 자회사 소속 작업자 5명이 선로에서 물청소를 하다 회송열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할 뻔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역사 역무원은 내부 지침을 어기고 자신이 관리하는 스크린도어 키를 청소원들에게 넘겨줬고, 전동차가 다니는 전차선의 전기 공급도 끊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하철 종합관제센터는 기관사가 회송열차를 멈출 때까지 청소원의 선로 진입 사실을 몰랐고, 회송열차 기관사가 선로 위 작업자의 야광 조끼를 보고 나서야 열차를 세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담당 역무원에 대해 경위를 조사하고 추후 스크린도어 키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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